이럴수가 두번이나 인형뽑기 배출구로 들어가 현금 훔쳐…

부산 동래경찰서는 인형뽑기 자판기 안으로 들어가 현금을 훔치고 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이모(31)씨를 구속했습니다.

조사 결과 인형뽑기 자판기 배출구는 가로 33㎝, 세로 33㎝ 정도지만 키 160㎝, 몸무게 50㎏인 이씨는 어렵지 않게 자판기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자판기에서 금품이 자꾸 없어져 감시하고 있었는데 누군가 자판기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붙잡았다”며 “일단 몸 좀 빼자고 사정하길래 놓아줬더니 근처에 있던 벽돌을 주워 나에게 휘둘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씨는 지난달 16일에도 같은 수법으로 인형뽑기 자판기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다가 부산 동부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20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