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김연아 타령할때냐
은메달이면 어떻고 금메달이면 어때. 지금 김연아가 무슨 메달을 따던 무슨 상관이냐. 무슨 경기든 심판의 착오가 있는건 당연한거지. 올림픽이라고 돈만 처발라서 매년 잘사는 나라들끼리 좃길이 재는거에 괜히 흥분들 마라. 어짜피 우리랑은 아무 상관 없어. 국위선양같은 씨잘대기 없는말도 할 필요없고 러시아가 심판을 매수했다는 말도 할 필요없다.
어짜피 우리들 사는거랑은 아무 상관없어. 괜히 흥분하고싶어서 달려들지말고 좀 흥분 할 만한 일에 흥분들좀 해라. 지금 우크라이나에서는 군인이 시민들한테 AK-47쏜다고 난린데 정작 아무도 신경도 안쓰고 있어. 옆나라에서는 시민들두고 사격연습 하는데 지금 금이니 은이니 이지랄하는게 말이나 되냐. 못 믿겟는사람은 이거 봐라.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푸틴쪽에 붙어서 EU 가입 안하겟다는거에 반발한 시민들이 나서서 시작된건데 (그래서 푸틴의 입김이 상당히 들어갔음) 지금 푸틴은 올림픽 선수들이랑 맥주나 마시면서 언론 플레이 하고 있다. 지금 이런상황에 끼여들어서 금이니 은이니 나발대는 자신을 보고 생각좀 해봐라.
-딴지일보 독자투고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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