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80세 살인마’ 맨슨, ‘26세와 옥중 결혼’ 파기…이유는? 이럴수가

 

 

결국 ‘80세 살인마’ 맨슨, ‘26세와 옥중 결혼’ 파기…이유는? 이럴수가

‘옥중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희대의 연쇄 살인마 찰스 맨슨(80)이 파혼했다고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미 캘리포니아주(州) 코코란에 있는 주립교도소에 수감 중인 찰스 맨슨은 자신과 결혼을 약속했던 54세 연하 애프터 일레인 버튼(26)의 결혼 동기를 알고 약혼을 파기했습니다.

 

두 사람을 잘 아는 언론인 다니엘 시몬은 버튼이 맨슨의 시체를 갖기 위한 불순한 동기로 그에게 접근했다고 밝혔습니다.

 

맨슨은 앞으로 12년 뒤인 2027년까지 가석방의 기회조차 없습니다. 이는 옥중 결혼을 올리더라도 그녀가 맨슨과 같이 살 일이 거의 없다는 것 입니다.

 

버튼의 바람대로 맨슨이 옥중에서 사망하면 아내가 된 그녀에게 그의 시신이 도착하면 그녀는 몇 명의 친구와 결탁해 시체를 방부처리한 뒤 유리 진열장에 넣어 전시하고 돈을 벌 계획을 꾸미고 있었던 것 입니다.

 

한편 맨슨은 어린 시절부터 각종 범죄에 연루돼 1967년까지 총 10회 교도소에 수감됐다. 평소 사람을 세뇌시키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던 그는 살인클럽인 ‘맨슨 패밀리’를 만들었고 이들을 조종해 총 35명을 살해했습니다. 이들은 당시 마약에 취한 상태로 범행을 저질렀는데 뚜렷한 동기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 중 가장 끔찍한 사건은 1969년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아내인 배우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것 입니다. 폴란스키가 영화 촬영 때문에 집을 비운 사이, 맨슨 일당은 테이트를 칼로 잔인하게 살해했는데 당시 그녀는 임신 8개월 째였습니다.

 

찰스 맨슨과 일당은 곧 체포돼 1971년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1972년 캘리포니아가 사형 제도를 폐지하는 바람에 무기징역으로 감형, 지금도 교도소에 수감 중 입니다.